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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후기) 뚱땡이 휠체어 6개월 사용 후기

작성자
뚱땡이 엄마
작성일
2018-02-15 16:44
조회
566
안녕하세요. 뚱땡이 보호자 입니다.
7~8개월 전, 뚱땡이에게 디스크와 함께 하지 마비가 와서 동동 거리고 있었습니다.
1~2개월은 동물병원 다니면서 혈액주사를 맞추다 더이상 뚱땡이가 주사를 견뎌지 못하기도 했고
약효과도 점점 떨어지던 차에 워크앤런을 알게 되어 휠체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휠체어 적응 기간은 하루~1주일 정도 였던 것 같고
워낙 산책하는 걸 좋아하고 습관화 (하루 1시간 ) 된 놈이라 다시 걷게 되서 너무 기뻐하더라구요.
못 걷게 된 이후로 약간 우울증 같은 것도 온 것 같아 걱정을 많이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처음 휠체어 착용당시에는 뒷다리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주사를 맞아도 매우 비틀거리면서 거의 걷지 못했고
갑자기 뒷다리의 근육이 쫙 빠져 버리더라구요. 앞다리는 튼튼했는데 뒷다리는 뼈만 앙상했어요.
그런데 휠체어에 보면 뒷다리를 올리는 곳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못 움직이던 뒷다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뒷다리에 조금씩 근육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2개월 지나면서는 휠체어 없이 집안에서 스스로 걷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많이 비틀거리고 오래 걷지는 못했습니다.
휠체어는 산책용이라 집안에서는 휠체어 없이 생활했는데 뒷다리에 힘이 없으니까 결국 엉덩이로 밀고 다니더라구요.
근데 이게 마찰 때문에 항문 부근이 헐어서 피가 나서 뚱땡이가 아파 했는데,
여전히 뚱땡기가 궁금한 건 많아서 가족이 뭐만하면 어떻게든 구경하려고 해서 엉덩이로 밀고 따라다니느라 낫지를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강한 호기심과 휠체어를 통한 걷기에 대한 자신감이 함께 잘 작용해서 스스로 걷게 만드는 동기가 된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지금은 시나브로 좋아지던 뒷다리가 매우 좋아져서
집안에서는 스스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점프는 안 되지만 침대 높이에서도 뛸 만큼 좋아졌습니다.
조금 비틀거리기는 하지만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컷인데 다리를 들고 소변 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변은 휠체어를 타고 서서 보고 있어요.

처음 휠체어 구입할 때부터 아저씨께서 휠체어는 재활훈련용이기고 하다고 하셨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처음에는 아침 저녁 5분씩 휠체어로 산책을 했고 집에서도 간간히 사용했습니다.
뚱땡이가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씩 휠체어 타는 시간을 늘렸고
뒷다리가 많이 좋아진 뒤로는 산책의 마무리로 휠체어를 벗기고 집으로 걸어 들어가게 했습니다.
강아지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다리로 걸으면서 바닥의 촉감을 느끼고 배뇨감을 느낀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거든요.
밖에서 휠체어를 벗기고 집으로 걸어 들어가게 하는 훈련은 처음에는 10초부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동네 한 바퀴 (3~4분)정도 휠체어 없이 산책 가능해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휠체어를 만들어주신 아저씨께 감사드리고
뚱뚱이가 다신 스스로 산책 못할 줄 알았느데 다시 걷게 되서 말할 수없이 기쁠 뿐입니다.
혹시 고민하고 계신 분들 계시면 아저씨께 가격문의해 보시고(저는 다행히 제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어요)
맞춰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사진은 오늘 산책 사진입니다. 아래 클릭하니까 사진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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