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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서 소리 질렀어요!

작성자
최정아
작성일
2019-01-18 23:24
조회
425
베베는 병원에서도 안락사를 권유하던 아이였습니다.
정확한 원인이 "학대"인지, "선천적"인지도 모르고요.

전 견주의 사기 분양으로 이제 막 2개월 된 핑크 발바닥을 가진 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래 핏 불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고 다른 견종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 하는 아이를 위해 핏 불 한 마리를 분양 받았습니다.

2개월 때는 마냥 걸음마를 못 하는 줄 알았습니다. 허나 가면 갈수록 다리를 끌고 다니고 넘어지는 아이를 보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병원을 데리고 갔고 치료를 하기엔 어마어마한 액수이기도 하고 솔직하게는 치료를 해도 호전이 될 수도 없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시 집으로 데려와 울며 불며 절대 안락사는 못 시킨다고 했습니다. 보통 평범한 아이들과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비용부터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걸 꿈에도 생각 못 했기에 저희는 감당할 수가 없어졌고요.

이제 장애견을 위한 것들을 알아보던 중에 "휠체어" 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새끼라 중형견 크기인데 지금 맞추고 크게 또 맞춰야 하는데 중형견 사이즈가 66만원 정도 하고 크면 사이즈도 없이 맞춤제작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

정말 엄청 검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휠체어 아저씨" 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례를 보던 중에는 참 좋은 일들을 많이 하셨더군요.

그래서 고민 하던 중에 연락을 드리게 되었는데 쉬는 날이심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주신 겁니다.

저희의 이런 사연을 보고 같이 마음 아파해주시고 핏 불이라는 견종에 대해 잘 알고 계셨으며 너무 믿을만 했습니다.

그러고 좀 있다가 저희 여유가 있을때 제작을 신청했습니다. 아주 빠르게 제작해주셨습니다. 좀 클 아이를 대비해 더 넉넉하게 하셔서요.

택배가 도착했다는 얘기에 재빠르게 퇴근하고 와서 아이를 깨끗하게 씻기고 휠체어에 앉혀봤습니다. 앉자마자 아주 자기꺼라는 듯 달리는 베베를 보고 저희는 눈물 날 정도로 기뻐했습니다.

얼마나 달리고 싶었을까요. 활동량도 많은 저 아이가, 아직 세상을 많이 못 본 저 아이가요.

너무 기뻤습니다. 사진도 찍고 (비록 잘 못 찍지만) 동영상도 찍어서 바로 사장님께 연락 드렸더니 저희가 잘못 태운 것까지 잡아주시고 이렇게 사용하면 된다고 전화해주셨습니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가격도 정말 재료 비용 수준으로 받으신 거고 크면 제작 비용을 최소화 하는 쪽으로 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튼튼하고, 아이가 편하게 달리고요.

자라고 휠체어 풀어놨더니 다시 채워달라며 휠체어를 보며 낑낑대더군요. 오늘도 목줄 차고 신나게 달리고 왔습니다. 같이 뛰는 날이 올 줄이야,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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