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의 국가균형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 또 자치분권 로드맵을 주제로 한 시·도지사 간담회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30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부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현배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13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또 송재호 지역발전위원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대전·전남·경남은 시·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했으며, 경기·부산·대구·강원은 부지사 또는 부시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 유관기관장도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관련 수석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지역발전위원, 지역혁신가, 혁신도시 이전기관, 지역발전 유관기관 인사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함께, 새롭게 더 나아지는 삶’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오찬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각 지역발전위원들이 공간·산업·사람 등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보고하고 송 위원장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은 비전을 선포했다. 참석자들의 자유토론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제3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시·도지사 간담회는 지난해 10월에 이후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6월(청와대)과 10월(여수) 두 차례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치분권 로드맵 추진 상황과 균형발전 상생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시·도 지사들과 관련 내용에 대해 자유토론을 했다.
“이젠 걸어요” 아픈 강아지를 위한 특별한 선물
[앵커]아프거나 병들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죠.
장애가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이런 반려동물에게 휠체어와 의족을 만들어 새희망을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올해 18살인 말티즈 ‘아리’.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100살 가까이 됐는데, 노쇠해지면서 다리 힘도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휠체어가 생기면서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아리에게 휠체어를 만들어 준 건 ‘휠체어 아저씨’라 불리는 이철 씨.
이 씨는 10여년 전 입양한 유기견에게 휠체어를 마련해준 계기로 지금까지 애완견들에게 새희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철 / 휠체어 아저씨] “해외 출장가서 펫 전람회를 보고 (강아지) 휠체어란 걸 처음 알게됐어요. 아이에게 착용해줬는데, 너무 잘 다니는 거예요.지금까지 휠체어 아저씨가 희망의 날개를 달아준 강아지는 약 600여마리.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휠체어 아저씨는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아픔을 공감하며 시작된 돌봄의 삶.
오늘도 새희망을 선물하는 일은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1
- 2